국가대표 양궁선수였지만 한 번의 실수로 국가의 영웅에서 역적으로 전락한 한송이. 그녀는 양궁선수였던 과거를 숨기고 평범한 직장인 한 주임이 되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갑자기 사무실 사람들과 함께 레비탄 제국으로 소환된다. 그리고 같이 소환된 부서 사람들과는 다르게 혼자만 마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들을 소환한 레비탄 제국은 황위를 이을 후계 다툼 속에서 살아남은 3황자 야닉을 없애기 위해 위험한 북방으로 그를 보냈으나 황자는 살아남아 자신의 힘을 숨기고 북쪽의 요새에서 반란을 준비하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한 주임이 황자의 마력을 흡수한다는 깨달은 두 사람은 각각 생명유지를 위해, 힘을 숨기기 위해 필요에 의해서 손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