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화 〉02. 관계
누나의 말을 들은 나는 그녀의 가슴을 입에 문 채 손을 밑으로 내렸다.
밑에 입고 있던 모든 것을 한번에 벗어 내리자, 이미 커질대로 커진 물건이 튕기듯 빠져나왔다.
"하아."
내 성기를 보고 야릇한 한숨을 내쉰 누나가 불알과 함께 밑동을 가볍게 감싸쥐며 내게 물었다.
"다운아, 어때? 기분이 좀 풀리는 것 같아?"
나는 좀 더 강하게 그녀의 가슴을 빠는것으로 그녀에게 답했다.
"흐흣."
그녀는 비음을 흘리며 천천히 내 좆을 어루만지기 시작했고 나는 그런 그녀의 손놀림을 즐기며 말캉한가슴에 얼굴을 더욱 파묻었다.
*
부모님의 장례식이 끝난 후.
두 남매는 조부모의 집으로 가 살게 되었지만 정아름은 그런 변화 따위 관심이 없었다.
물론, 겉으로는 주변 상황에 맞춰 행동했지만 그녀의 머릿속엔 오로지 정다운 뿐이었다.
자신의 잘못, 과오, 실수, 그가 그녀에게 했던 부정적인 것들.
그 전부를 스스로 지운 그녀에게 정다운은 자신보다도 더 소중한 존재가 되어 있었기에.
조부모님이 그들을 돌봐주었지만 그녀는 정다운을 더 챙겼다.
마치 자신이 그의 엄마인 것처럼.
그에 대한 사랑은 커가는 그를 돌보며 모성애가 조금씩 더해졌다.
하지만 그녀가 그 모습을 보며 마냥 행복하기만 할 수는 없었다.
그가 커갈수록 지금의 정다운은 이전의 정다운과는 완전히 달랐다.
태양처럼 밝게 빛나던 그의 재능은 완전히 죽어버려 일반인들보다도 못한 수준이 되어 있었다.
그가 성장하면 할수록 예전 모습과 점점 차이가 나는 그 모습은, 그녀에게 크나큰 아픔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새어나오려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봉쇄한 그녀는 그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만이 남게 되었다.
이전 생에서 부터 사랑하던 그를, 이번 생에서는 모성애까지 더해.
그와 경험했던, 사랑했던 모든 기억들이 그가 커갈수록 더욱 강렬히 기억 났다.
하지만그는 그걸 몰랐기에 감정을 꾹 눌러 삼키며 참아오던 그녀.
그 인내심은 그가 자위를 하는 걸 보는 순간 완전히 끊어졌고 그들의 '관계'가 시작되었다.
정다운은 한동안 정아름과 눈을 마주치지 못 했다.
그를 어머니처럼 키워준 누나에게 그런 모습을 보인게 부끄러워 그토록 가깝던 그녀와 한마디도 못 나누던 그.
정아름도 그가 마음을 다잡고 먼저 말을 거는 걸 기다렸지만.
지금까지 사랑을 억누르며 참아왔던 그녀는 더 이상 참을성을 유지하지 못 했다.
먼저 그의 방에 찾아와 그녀가 물었다.
"다운아, 혼자서 하지 말고 누나가 도와줄까?"
갑작스럽게 찾아온 그녀의 말을 듣고 너무 당황한 그는 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
'누나랑 내 사이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그걸? 누나가 이게 뭔지 몰라서 그러나?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걸 우린 남맨데?'
온갖 생각이 그의 머리속을 마구 어지럽히던 중에 그녀는 그렇게만 말하고 더 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그를 바라만 보았다.
자신의 끓어오르는 감정을 억누르며.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그를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을 계속 피했다.
그러나 그녀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를 묵묵히 계속 바라봤다.
결국 더 이상 시선을 피하지 못하고 그녀와 눈을 마주친 그는.
그녀의 눈에 담긴 강렬한 감정을 드디어 목도하게 되었다.
사랑, 성욕, 소유욕, 모성애, 배덕감, 죄책감.....
수많은 감정이 섞여서 타오르는 불꽃이 되어 그녀의 눈에서 일렁이고 있었다.
그는 작열하는 그녀의 감정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 눈빛에 굴복해서 어떤 말도 하지 못한 채 그저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그녀가 그에게 천천히 다가왔고 그의 바지를직접 벗겼다.
"누나, 그건 내가 벗을게."
속옷마저 벗기려 하는 그녀를 그가 막았지만 그녀는 그의 손을 강하게 쳐내고 직접 그의 속옷을 벗겼다.
그녀의 알 수 없는 타오르는 눈빛을 마주한 후부터 계속해서 커져 있는 그의 성기.
누나한테 그 모습을 보여준다는게 너무나도 부끄러웠지만 알 수 없는 쾌감 또한 그의 몸에 피어나기 시작했다.
너무나 오랜만에 보는 그의 발기된 자지.
커다란 그의 물건으로 수없이 꿰뚫렸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 그녀는 자연스럽게 침을 삼켰다.
그러나 그러나 그는 그런 기억이 없었기에 정아름은 최대한 연기를 하며 그에게 다가갔다.
"다운아 꽤 큰 편이구나? 영상에서 나오는 배우들 거랑 비슷한 거 같아...."
그녀가 천천히 조심스럽게 손을 올렸다.
"되게 뜨겁고.... 생각보다 단단하네?"
그녀는 천천히 자위를 대신 해주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내 쾌감을 끌어올리는 그녀의 손길에 금방 싸버리고 말았다.
"우와...."
그녀는 신기하다는 듯 자신의 손에묻은 정액을 바라보며 손을 움직였다.
"엄청 끈적거리네? 냄새도 그렇게 좋지는 않고."
그러더니 그녀가 손으로 혀를 살짝 내밀어 햝았다.
"누, 누나! 뭐하는 거야?"
"응?"
살짝씩 손에 묻어 있던 걸 햝던 그녀는 어느새 손을 들어 틈새로 흘러내리는 정액을 입으로 받고 있었다.
내가 놀라서 소리쳤지만 아랑곳 않고 손에 있던 내 정액을 전부 다 입에 담은 그녀가 그걸 삼켰다.
그리고 그녀는 아직까지 약간 남아있는 그녀의 손가락을 혀로 햝으며 내게 되물었다.
"왜?"
"아니, 그걸 먹으면 어떻게 해?"
"먹으면 안되는 거야?"
"그...런건 아니지만 맛 없지 않았어?"
"으음...."
그녀는 입안을 한번 우물거리더니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답했다.
"확실히 맛있는 것 같지는 않네?"
"그럼 그냥 버려도 되는데 왜....."
"다운이 너가 더 좋아할 것 같아서? 아직도 커져 있는걸 보면 되게 좋아하는 것 같은데?"
누나의 말대로 나는 사정하자마자 그녀가 혀로 햝는 모습을 보니 발기가 가라앉지 않았다.
생각지도 못했던 누나의 음란한 그 모습은 파괴력이 너무도 강했기에.
그녀의 말에 아무 말도 못하고 내가 가만히 있자 그녀가 내 좆에 남아 있는 정액들을손으로 흝어 입으로 가져갔다.
"한 번 더 해줄까?"
그녀의 말에 나는 다시 아까처럼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고.
그 날 나는 4번을 연달아 누나의 손에 사정했다.
"언제든지... 누나가 도와줄테니까 말 해?"
그 날 이후.
처음에는 내가 그 일을 겪고 누나에게 바로 부탁하지 못하자 그 다음주에 누나가 다시 내 방으로 찾아왔다.
다시 한번 내게 아찔한 경험을 안겨준 누나는.
"그렇게 참을 필요 없으니까언제든지 이야기 해."
그 말을 듣고 나는 바로 다음날부터 누나의 방에 찾아갔고 누나는 아무렇지 않게 내 자위를 도와주었다.
그렇게 누나의 손길을 매일 즐기며 우리의 기묘한 관계가 지속되었다.
그리고 어느 날.
나는 학교에서 고백을 받게 되었다.
어째선지 그 자리에서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한 나는 누나에게 고백받은 사실을 말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음.... 고민할 게 있어? 다운이 너도 걔가 좋으면 받아주는거지."
"그렇긴 한데....."
"안 좋아하면 안 받는거고?"
그렇게 말한 누나가 더 이상은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기에 그 대화는 그렇게 끝난 듯 했지만......
'어떤 씨발년이지?'
정아름의 마음 속에는 질투심이 폭발하고 있었다.
'내가 가장 많이 사랑하고 내가 돌보고 내가 키운 다운이야. 오늘은 선을..... 아니야, 진정해. 정아름.'
다른 때와는 다르게 누나에게 왠지 모를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그녀의 방에 자위를 부탁하러 간 나는.
"다운아, 오늘은 누워 봐."
"누워서 해주게?"
"응."
서서, 누워서, 앉아서, 허리를 굽혀서, 여러 다양한 자세로 누나가 도와주었기에 나도 아무렇지 않게 침대에 누웠다.
그녀의 침대에서 나는향기를 맡으며 익숙하게 내 옆에 앉을 누나와 그녀의 손이 줄 쾌락을 기다렸지만.
'!!'
항상 느껴왔던 누나의 부드러운 손이 아닌 완전히 다른 따뜻한 감촉.
너무 놀라 얼굴을 들어보니 누나가 내 옆이 아닌 아래쪽에 앉은 채 누나의 혀로 내 귀두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누나! 뭐하는 거야?"
"응? 왜? 싫어?"
그렇게 되묻는 그녀의 눈에는 처음 자위를 도와주기 전에 보였던 알 수 없는 감정의 불길이 그녀의 눈에서 일렁이고 있었다.
다시 한 번 그녀의 감정의 불길에 압도된 나는 거기서 더 이상 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
누나는 내가 말을 더 하지 않자 내 얼굴을 한참동안 바라보다 다시 내 귀두를 햝기 시작했다.
"으윽!"
수없이 많은 핸드잡을 받아봤지만 입으로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신음이 저절로 흘러나왔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입꼬리를 약간 끌어올린 누나가 혀를 천천히 아래쪽으로 내리며 햝기 시작했다.
말랑하고 부드러운,따뜻한 혀가 물기와 함께 내 물건에 닿았다가 떨어지는 그 감촉.
천천히 혀로 내 불알까지 햝으면서 내려간 누나는 이제 길게 혀를 내빼어 아래에서부터 위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혀를 천천히 움직였다.
분명히 처음 받는 누나의 펠라였지만 그녀는내가 약한 곳 전부를 알고 있는 듯 손뿐만 아니라 혀로도 나를 완전히 갖고 놀았다.
"으윽! 누나 나 이제!"
처음 받아보는 그녀의 펠라에 벌써 이렇게 싸버리는게 너무나 아쉬웠지만 내 밑에서, 나를 위해 혀를 움직이는 누나의 모습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이제 그녀의 손이 내 성기를 감쌀 줄 알았지만.
"벌써? 아쉽네, 아직 해 줄 게 더 많았는데. 그럼...... 하우웁!"
아까보다 더한 쾌락의 해일이 밑에서 몰려오기 시작했다.
누나가 단숨에 목 끝까지 좆을 박아 넣은것이었다.
'박아 넣다.' 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꽤 큰 내 물건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번에 목 끝까지 삼킨 그녀.
나는 물건 전체에서 느껴지는 입 안의 감촉과 기둥을 감싸는 혀, 그리고 목구멍을 살짝 비집듯 들어가는 귀두를 통해엄청난 쾌감을 느끼며 그녀의 목구멍 안에 사정했다.
"으우웁!"
누나는 목구멍 안으로 바로쏟아지는 정액에 잠시 당황한 듯 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내 정액을 전부 마셔주었다.
지금까지 했던 그 어떤 사정보다도 긴 사정이 끝나고 천천히 고개를 빼는 누나.
빼내는 그 순간까지도 누나는 혀를 놀리며 나를 괴롭혔고 그녀의 입 밖을 빠져나올때까지도 발기가 풀리지 않았다.
"어떻게 할래? 더해줄까?"
"당연하지."
"그래? 어디로 더 해줄까?"
나에게 질문을 한 그녀는 살짝 허리를 들어올리더니 나를 내려보며 손을 들어 양 쪽 검지를 입 안쪽에 걸고 천천히 입을 조금씩 벌리는 누나.
너무나 아름다운 누나의 입, 그 안에 보이는 가지런한 이빨과 분홍색 혀, 그 옆에 걸려 있는 그녀의 길고 흰 손가락.....
그 색정적인 모습에 내가 답할 수 있는 건 단 하나뿐이었다.
"...... 입으로 해줘."
"그래. 하우움."
그녀는 이번에는 햝거나 하지 않고 바로 귀두를 입에 물었고 그녀의 펠라테크닉을 그 날 허리가 빠져 버릴 때까지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고백은 그 다음 날 거절했다.
시간이 흐르고 나도 대학교에 진학했다.
누나가 다니고 있는 명문대와는 차이가 좀 있었지만 누나가 공부를 가르쳐주고, 또 포상으로 내건 파이즈리나 풋잡같은 포상들 덕분에 열심히 공부할 수 있어서인지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을 내 머리로도 들어갈 수 있었다.
대학을 다니다보니 아무래도 밖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늦게 돌아와도 집에 돌아오면 누나와의 '관계'는 그대로 이어졌다.
하지만 또다시 '관계'에서 작은 변화가 생긴 건 내게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였다.
전과는 다르게 나도 이번엔 분명히 여친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고 그녀의 고백을 내가 받아들이며 우리는 커플이 되었다.
그러나 나는 이번엔 누나에게 그녀와의 관계를 말하지 못 했다.
물론 여친에게도 누나와의 '관계'를 말하지 못 했다.
나는 분명하게 이 '관계'가 일반적인 관계가 아닌 걸 알고 있었지만 누나도, 나도 그런 걸 생각하기에 어느새 너무나 익숙해져 있었기에 .
정다운의 변화는 쉽게 눈치챘다.
이번 생뿐만 아니라 저번 생까지 그와 함께했던 정아름에게 그의 이상한 점을 눈치채지 못하는 건 불가능했다.
그가 샤워를 할 때에 맞춰 정다운의 핸드폰을 확인한 그녀는 눈이 돌아갈 것만 같았다.
"..... 죽일까?"
입 밖으로 새어나오는 그녀의 본심.
하지만 아직 그녀를둘러싸고 있는 사회상은 그녀의계획을 실현하기에 벅찼다.
"하.... 다운아...."
깊은 한숨을 내쉬며 그의 핸드폰을 부서트릴 것처럼 강하게 쥐는 그녀.
"..... 그래. 우리 다운이는 완벽하니까..... 다른 년들이 꼬일수도 있지.... 결국, 마지막은 내가 될거니까..... 괜찮아."
그녀에게서 정다운이 벗어나지 못할 새로운 방법을 떠올리며 정아름은 새로운 관계를 준비했다.
"마지막은.... 결혼하고 첫날밤에."
변화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고 온 후 씻은 뒤 익숙하게 누나의 방 안으로 들어갔을 때 찾아왔다.
내가 침대위에 앉자 웃으며 내게 이야기를 하는 누나.
"다운아, 여자친구 생겼어?"
"응. 응?"
평소처럼 우리가 일상 이야기를 하듯 너무나 자연스럽게 질문을 하는 누나였기에 나도 자연스럽게 대답이 흘러나왔다.
"그래, 여자친구가생겼구나...... 근데 왜 나한테는 이야기 안 했어?"
"아, 말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못 잡았어. 그리고 뭐 성인이고 하니까 연애를 한 번 쯤 할 수도 있잖아? 그걸 꼭 누나한테 이야기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어째서인지 내 입에서는 긴 변명이 흘러 나왔고 웃고 있던 누나의 얼굴이 조금씩 굳어갔다.
"흐응......그래.... 성인이면 연애할 수 있지..... 나는 아직 한번도 '안' 했는데 말이야....."
"아니! 누나! 난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라!"
내가 다급히 외쳐봤지만 누나는 팔짱을 끼더니 더 이상 내 얼굴을바라보지 않았고 나는 열심히 누나의 기분을 되돌리기 위해 애써야 했다.
한참을 그녀를 달래다, 갑자기 그녀가 여전히 화난 눈초리로 나를 보며 말했다.
"너한테 나만 해줘서 너가 그렇게 된 것 같아. 이제부터는 너가 나한테 해 줘."
"어?"
그녀는 당황하는 나를 손으로 밀며침대에 누웠다.
"뭐해? 안하고?"
"내가 누나를 해주라고?"
"그래. 설마 지금까지 내가 해주는 거는 다 받았으면서 나는 못해주겠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
"아냐. 그럴리가."
나는 그렇게 말하고 몸을 돌려 누워있는 그녀의 몸을 바라봤다.
흰 티에 돌핀 팬츠.
집 안에서 가볍게 입는 옷차림.
하지만 누나의 외모와 몸매가 더해진 그 옷차림은 매력이 흘러넘쳤다.
본능적으로 침을 한번 삼킨 나는 잠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 그녀의 티셔츠를 잡고 위로 올렸다.
누나는 아무런 거부감 없이 내손길을 따라주었고 나는 눈으로 그녀의 맨 살을 감상했다.
매끄러운 배에 자리잡은 11자 복근. 티셔츠가 걸려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아 반만 노출된 누나의 맨 가슴.
잠깐 그 모습을 바라보다 티셔츠를 전부 벗겼고 그녀의 상체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누나는 내가 하는걸 전혀 신경쓰지 않겠다는 듯 티셔츠를 벗길 때 모습 그대로 팔을 위로 쭉 뻗은 채 내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이는걸 가까스로 참아내고 그녀에게 말했다.
"가슴부터 해줄게?"
"마음대로 해."
처음으로 해보는 애무였고 처음으로 누나에게 내가 해주는 것이었기에심장이 미칠듯이 두근거렸고 입에서 침이 자꾸 흘렀다.
천천히, 신중하게 보고 들었던 수많은 애무방법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입을 그녀의 가슴으로 향했다.
살짝 그녀의 꼭지를 물자.
"하읏!"
내 생각보다 훨씬 더 큰 목소리가 위에서 들려왔다.
그 소리에 놀란 나는 잠깐 입을 떼고 위를 보려 했지만.
그녀가 두 손으로 내 머리를 꾹 누르며 얼굴을 보지 못하게 만들었다.
"뭐 해? 얼른 해 줘."
어딘가 살짝 들뜬 목소리로 내게 말하는 그녀의 목소리에나는 다시 정신없이 그녀의 가슴을 빨았다.
"흐으으! 하읏! 흐응!"
말랑한 탄력이 느껴지는 그녀의 가슴을 주무르고 누나의향기가 느껴지는 그녀의 가슴을 실컷 빨았다.
그녀는 내 손짓 하나하나에 신음을 내며 반응해주었고 끝나서 고개를 들어보니 완전히 얼굴이 붉어진 그녀가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하아....여기서 끝은....흐으... 아니지?"
숨을 거칠게 내쉬며 나를바라보는 그녀를 향해 고개를 한 번 끄덕여준 나는 곧바로 밑으로 가서 그녀의 돌핀팬츠를 벗겼다.
이미 팬티는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제 구실을 못하고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누나에게 허락을 구하기 위해 한 번 쳐다봤지만 누나는 달뜬 눈빛으로 나를 가만히 응시했고 나는 그 눈빛을 보고 빠르게 그녀의 남아있는 마지막옷마저 벗겨버렸다.
마침내 드러나는 처음 보게 된 누나의 음부.
털이 하나도 없는 그녀의 그곳은 일자로 꾹 닫혀 있었지만 주변이 그녀의 애액으로 흠뻑 젖어 있었다.
나는 천천히 그곳으로 입을 가져갔고 다시 한번 내 모든 지식을동원해서 애무를 시작했다.
"하으! 흐윽! 하아윽!"
가슴을 애무할 때보다도 더 격렬하게 신음을 내지르던 누나는두 손을 내 머리로 옮겨 꽉 붙잡았다.
나는 누나가 좋아하고 있다는사실에 가슴속에 만족감이 차올랐고 누나의 허리가 몇번이나 떠오르는걸 보면서 그녀의 보지를 마음껏 빨았다.
한참을 그렇게 그녀를 애무했다.
얼마나 누나를 애무했을까.
누나가 몸을 미약하게 떨면서 내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다운...아하아... 오늘으은... 모태줄 거 가타...."
"괜찮아, 누나. 나 먼저 잘게. 푹 쉬어. 잘 자?"
"응......으응....."
나는 가슴에 차오르는 만족감을 느끼며 누나의 방 밖으로 나왔다.
그 날 이후 우리는 삽입과 키스를 제외하고 모든 걸 서로에게 해주었다.
그러면서도 여친과의 관계는 끝나지 않았지만 여친과의 스킨십은 너무나 시시했다.
심지어 첫 경험도 여친과 하게 되었지만 여친은 내가 당황할 정도로 성대하게 가버렸지만 나는 누나와의 스마타가 훨씬 기분 좋았다.
결국 그 여자와 헤어지고, 또다시 새로운 여자와 사귀어 관계를 맺어도 누나와의 '관계'에서 오는 쾌락에 비할바가 못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께 너무나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어 잠시 누나에 대한 내 감정이 흔들리며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그 날도 자연스럽게 나는 그녀에게 향했고 혼란스러워 하는 내가 티가 났을 텐데도 똑같이, 아니 더 격랄하게 나를 위로해준 누나 덕분에 '관계'는 달라지지 않았고 변하지도 않았다.
누나는 그일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할아버지 회사에 취직하면서 나와 함께 독립하겠다 선언 했고 우리 사이의 그 '관계'는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었다.
*
"누나.... 나 쌀 것같아."
"그래? 어떻게 해줄까?"
"입. 입으로 받아줘."
"그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아름다워지는 누나가 가운을 살짝 풀러 내 침으로 번들거리는 가슴을 내놓더니 밑으로 내려가 내 물건을 목 깊숙하게 물어주었다.
"크윽!"
나는 그런 누나의 머리를 강하게 잡으며 사정했고 그녀는 이제는 어떤 신음도 내지 않았다.
내 정액을 여느때와 같이 전부 받아마신 그녀가 완전히 가운을 벗어 내 옆에 누우며 내게 속삭였다.
"그럼 이제 다운이 너가 해줄래?"
내 방에서는 쾌락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 흐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