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화 〉 판타지 세계의 용사
* * *
“히읍! 주인님! 자,잠시만!”
갑작스레 보지를 꿰뚫은 자지에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에리카의 보지에 얼굴을 묻은 루이가 나에게 외쳤다.
하지만 이미 눈이 돌아간 나는 그저 팔에 힘을 줘 루이에게 에리카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의 처리를 맡긴 채 계속해서 허리를 흔들었다.
“흐아응! 히붑! 흐으응...!”
이어 뭐라 말하려던 루이는 내가 머리를 놔주지 않자 말을 하는 것을 포기하고 그저 에리카의 보지에 얼굴을 박으며 흘러나오는 정액을 삼켰다.
‘주인님의 정액을 먹으면서 자지에 박히다니...!’
평소에 한 번쯤 상상해봤을 상황에 루이는 눈앞에 에리카가 있다는 것도 잊고 더욱 흥분하면서 그에게 엉덩이를 흔들며 보지를 내줬다.
자신의 지스팟을 알아서 자지가 자극할 수 있도록 대령하며 허리를 흔들고.
주인님이 얼마나 싸셨는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정액을 감로수처럼 계속해서 입으로 삼켰다.
‘존나 꼴리잖아!’
에리카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먹고 있는 루이의 보지에 자지를 박는 지금 이 상황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봤던 장면 중 제일 꼴리는 장면이었다.
남자라면 한 번은 꿈꿀만한 상황인 3P.
물론 에리카에게 허락을 구하지는 않아 제대로 된 3P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지금 내 앞에 두 여성이 알몸으로 나와 섹스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
“쥬,쥬인님...저 갈 거 가타여...”
이미 5번을 자위로 가버린 터라 많이 예민해져 있던 루이는 페이스 조절 따위 하지 않고.
쉴 틈 없이 박아대는 이진석의 자지에 헐떡이면서 에리카의 보지에서 흘러나오는 정액을 먹느라 금방 오르가즘이 찾아왔다.
“조금만 참아 루이!”
나도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에 그렇게 싸질렀지만 또 사정감이 몰려와 루이에게 절정을 참으라 하자.
이미 5번을 가버리느라 한계까지 예민해진 루이는 참지 못하고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가버렸다.
“저,저 가버려여 주인님의 자지에 박히고 정액까지 먹으면서 가아아앗!!”
루이가 가느라 자지에 빈틈없이 붙어있던 질 근육들이 부르르 떨리며 자지를 조여왔다.
그런 그녀의 조임에 금방 사정감이 몰려온 나는 참지 않고 그대로 정액을 자궁에 딱 붙여 사정했다.
“싼다 루이!”
“히으읏!! 입으로 정액 먹으면서 자궁으로도 정액 먹고 또 가버려여어어엇!!”
입으로 에리카의 보지에 있는 정액을 먹으면서 자궁에까지 주인님의 정액을 받아들이게 되자.
주인님의 모든 것을 자신의 구멍으로 받아들였다고 생각한 루이는 이미 한 번 가버렸지만 또 가면서 연속으로 절정했다.
“헤으으...주인님의 정액으로 배가 가드으윽...”
연속절정으로 힘이 빠진 루이는 털 하나 나지 않은 에리카의 백보지에 얼굴을 묻었다.
자궁과 위가 정액으로 가득 찬 행복감에 루이가 쓰러져 있을 때 슬슬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 나는 상점에서 조교에 필요한 청결제를 하나 샀다.
[청결제]
질 내부에 들어있는 정액이나 항문 내부에 있는 이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품입니다.
원하시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주시면 3분 만에 어떠한 이물질도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상점에서 청결제를 산 나는 설명서를 읽어본 뒤 엎어져 있는 루이의 항문을 향해 천천히 꼽았다.
“흐으으...햐읏! 주,주인님?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얇은 주둥이가 루이의 항문에 저항감 없이 들어갔다.
행복한 절정감에 축 늘어져 있던 루이는 갑자기 자신의 보지가 아닌 항문에 무언가가 들어오는 느낌을 느끼고 기겁하며 외쳤다.
“별거 아니야 루이 아픈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고 그대로 있어.”
“아,아니 주인님 거기는 더러운 구멍인데...!”
항문을 건드리는 것은 싫은지 루이가 커다란 엉덩이를 흔들며 거부했지만.
성욕의 눈으로 루이의 성감대가 항문이라는 것을 봤던 나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생각이 없었다.
“히익! 하,항문에 차가운 게 드러와요...!”
길고 얇은 입구를 루이의 항문에 깊숙이 박고 안에 있는 내용물을 넣자 약이 들어오는 것이 느껴지는지 루이가 몸을 떨며 내게 말했다.
“루이 아프지는 않지?”
“아프지는 않은데 느낌이 너무 이상해요 주인님...”
“조금만 참아봐 금방 기분 좋아질 거야.”
더러운 구멍으로는 기분이 좋아질 수 없는데 시간이 지나면 기분이 좋아질 거라는 주인님의 말에 루이는 믿기지 않았지만 주인님을 믿기로 했다.
‘혹시 내가 거부하면 정액을 주지 않으실지도 몰라.’
다시는 정액공급이 중단되었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루이는 본능적으로 치밀어 오르는 거부감을 꾹 참았다.
갑자기 얌전해진 루이를 보며 청결제를 모두 짜낸 나는 그녀의 항문에서 청결제를 뽑아냈다.
“히윽!”
아직 성감대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그런지 루이는 항문에 박힌 청결제가 빠져나오자 얼굴을 찌푸리며 소리를 냈다.
“주,주인님 배가...배가 이상해요...!”
청결제가 모두 들어가고 나서 시간이 지나자 안에 들어있던 약품이 부글거리며 대장에 들어있는 모든 이물질을 처리하는 느낌에 루이가 외쳤다.
“몸에 해롭지는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 루이.”
“흐으윽! 배가 부글거려요...어?”
3분이면 된다는 말이 정말이었는지 루이의 대장에 들어있는 이물질을 모두 처리한 약들은 이내 모두 점막에 흡수되며 사라졌다.
“아무렇지도 않지?”
“네에 이제 괜찮아졌어요.”
갑자기 배가 부글거리는 느낌에 깜짝 놀랐는데 그런 느낌이 순식간에 사라지자 루이는 놀란 듯 대답했다.
“이제 끝난 건가요?”
“아니 잠깐 그대로 있어봐.”
이제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하는지 안심해하는 루이를 보며 상점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애널플러그와 고급 러브젤을 산 나는 플러그에 충분히 러브젤을 묻혔다.
“히이잇! 주인님 이번에는 또 무슨?!”
혹시 잘 안 들어갈 수도 있어 러브젤을 손에 듬뿍 바른 채 루이의 항문 주위에 바르자
깜짝 놀란 루이가 허리를 팔딱거리며 일어나려 했지만 그대로 허리를 눌러 제압한 나는 천천히 그녀의 항문에 플러그를 삽입했다.
“안에 딱딱한 게 들어오고 있어요, 주인님...!”
아까 약물이 들어가는 것과는 다르게 좀 더 굵은 무언가가 들어오는 느낌에 루이가 몸을 떨며 외쳤다.
“다 됐다.”
“이번에는 뭘 넣으신 건가요?”
루이의 항문에 자리 잡고 있는 푸른색 보석이 박힌 애널플러그를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지금 박혀있는 게 뭔지 알려주었다.
“애널 플러그라고 하는 건데 볼일 볼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착용하고 있어.”
“네에?!”
갑자기 듣지도 보지도 못한 무언가를 항문에 넣고 생활하라는 말에 루이가 놀랐지만 이미 주인님이 그렇게 하기로 정하셨으면
그저 받아들여야 한다는 노예의 입장인 루이는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항문에 있는 무언가를 확인해보기 위해 손을 뒤로 뻗었다.
‘딱딱해...’
자신의 항문에 들어가 있는 무언가는 상당히 딱딱했는데 다행히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방해되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불편하지는 않지?”
“네, 불편하지는 않은데 조금 거슬리는 느낌이에요.”
처음 넣어보는 거라 꽤 힘들 줄 알았는데 금방 들어가 안도한 나는 루이의 항문에 달려 있는 플러그를 보고 꼴려서 발기한 자지를 그대로 박았다.
“햐아앙! 주인님 갑자기 박으시면...!”
“루이 네가 너무 꼴려서 못 참겠어!”
“아아앙! 저는 주인님의 노예이니 마음껏 박아주세요!”
항문에 들어가 있는 플러그에 신경 쓰던 루이는 갑자기 보지에 우람한 자지가 들어오자 신음을 흘리며 내부에 들어온 침입자를 꼬옥 조였다.
“아응! 앙! 주인님의 자지가 자궁을 두드리고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자동으로 꼭 조여오는 보지에 허리를 흔들던 나는 출렁거리는 엉덩이 사이로 살짝 보이는 플러그를 보자 한 번 넣었다 뺐다 해보고 싶은 충동이 샘솟았다.
‘성감대니까 더 기분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을 마친 나는 허리를 흔들면서 손을 뻗어 애널플러그의 끝부분을 잡아 살짝 빼봤다.
“아아앙! 너무 조...주인님?”
자지가 주는 쾌락에 흠뻑 빠져들어 열심히 허리를 흔들던 루이는 항문에 박혀있는 플러그가 빠져나가는 느낌에 기겁하며 주인님을 불렀다.
루이의 부름에도 나는 허리를 움직이는 동시에 항문에 박혀있는 조그마한 플러그를 앞뒤로 움직이며 항문이 딸려 나오는 것을 즐겁게 바라봤다.
“주,주인님 저 느낌이 이상해요!”
“어떻게 이상하지?”
갑자기 보지와 항문 두 곳에서 느껴지는 쾌감에 당황한 루이가 소리치자 나는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 그녀에게 물었다.
“분명 기분 좋은 곳이 아닌데 주인님의 자지가 들어올 때마다 찌릿찌릿해요!”
그런 루이의 만족스러운 대답에 웃은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생각보다 빨리 쾌감이 연결되나 보네.’
성감대여도 개발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곳이라 헤어지기 전에 항문의 성감을 높여둘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계획대로 루이의 신체가 알아서 쾌락을 혼동하며 쾌감을 이어주고 있었다.
“하앙! 흐이잇! 가요, 항문이랑 보지 쑤셔지면서 저 가버려요!”
항문과 보지가 동시에 쑤셔지면서 느껴지는 쾌락에 루이는 자신도 모르게 에리카의 허벅지를 꼬옥 안으며 가버렸다.
“히이...헤으...항문 쑤셔지면서 가버렸어...”
그 말을 끝으로 피곤했는지 루이는 에리카의 허벅지 위에 얼굴을 올려두고 기절해버렸다.
“다음에 플레이 할 때는 더 공부해와야겠다.”
오늘은 좀 급한 감도 있었고 제대로 된 조교를 하지 못했으니 더 공부해서 공략해야겠다, 마음먹은 나는 게임을 종료했다.
[게임이 종료됩니다.]
게임을 종료한 후 머리에 쓰고 있는 기계를 벗고 캡슐 밖으로 나오자
안에서 에리카를 공략하는 동안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스킵을 꽤 많이 사용했더니 상당히 오랜만에 돌아온 기분이었다.
8시간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은 나는 냉장고로 가 물을 마시면서 오늘이 며칠인지 달력을 확인하다 한숨을 쉬었다.
“하아...내일은 꼭 가야겠네.”
에리카 공략에 집중하느라 신청하지 않았던 복학신청 기간이 이틀 남은 것을 확인한 나는 내일 최대한 일찍 학교에 가 복학신청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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