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작곡천재 리얼돌 프로듀서-143화 (14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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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후기]

순정파 기민씨! 한여름은 좋겠네~

가면 보면 이기민부터 리부트는 일단 무시하고 들어감. ㅋㅋ

항상 선작, 댓글, 추천 감사드립니다. 쿠폰 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빌보드 석권?

이기민 전무는 직접 협상을 통해 SSJ의 참전을 끌어냈다. .EXE 복귀 타이틀곡 및 딥블랙 연습생 출신의 작곡가라는 정보를 살짝 흘리자 그동안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여왔던 그들이 곧바로 내부 회의를 소집해 쇼에 참전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뮤직넷 책임 피디인 한정석 촬영 팀이 리부트에 도착했다. 총 네 팀으로 이루어진 촬영 팀이 각각 두 팀씩 맡는다고 했다. 한정석은 처음에는 당연히 SSJ의 G파워와 자사의 관계사인 다이아엔터의 레몬캔디를 담당하려고 했으나 VIP의 지시로 G파워 대신 핑크엔진을 맡게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G파워를 맡는 게 그림이 좋은데 왜 여기 가라고 하시지?’

리부트 엔터 건물 주차장에 도착한 한정석 피디는 VIP의 지시가 이해되지 않았다. 일렉케이가 아무리 요즘 핫한 작곡가라고 하지만 다른 팀들 프로듀서도 만만치 않았으니까.

‘그래도 사무실은 위치가 꽤 괜찮은 강남에 있네!’

그는 미리 도착해서 장비들을 세팅한 막내 촬영 팀의 안내를 받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조감독아, 세팅 끝났어?”

“넵, 피디님. 회사 건물하고 주변 경관은 다 찍었고요. 녹음실하고 연습실에 카메라 설치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이정수 대표는 미리 인터뷰를 따놨습니다. 촬영 스케줄이 겹쳐서 일찍 나가셨어요.”

“그래, 잘했다. 어차피 이번 프로그램은 막 데뷔하는 신인 걸그룹과 프로듀서가 메인이니까. 이정수 대표는 한 3초만 넣자. 크흐흐…….”

“피디님, 제가 작가들이 사전 인터뷰를 한 걸 읽어보니 작곡가 일렉케이가 리부트의 핑크엔진을 프로듀싱하고 있더라구요.”

“그건 알고 있어. 요즘 꽤 핫하잖아. 다이아엔터에서도 다른 일류 작곡가들 곡을 다 까버리고 일렉케이의 곡으로 간다며? 두 팀을 프로듀싱한다는데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네? 리부트 연습생들은 들러리 같은 버리는 카드인가?”

“그… 글쎄요. 제가 보기엔 그건 아닌 거 같은데요. 애들을 보니…….”

“아니긴 뭐가 아냐……?”

“아차차! 한 피디님, 사전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니 중요한 내용이 있었어요.”

“뭔데 그래?”

“며칠 후 발표되는 .EXE 컴백 타이틀곡을 일렉케이 프로듀서가 만들었다고 합니다.”

“뭐? 진짜야? 왜 그걸 지금 보고해? 황 작가 어디 있어?”

“진정하시고요. 아까 작가들도 인터뷰하다가 처음 들은 것 같아요.”

“흐음… 그래서 VIP께서 리부트를…….”

“그리고 또 있어요.”

“또 뭔데?”

“그… 그게, 일렉케이 프로듀서가 알고 보니 SSJ 연습생 출신이랍니다.”

“…….”

“피디님, 대박이죠? 이걸로 홍보 거하게 한번 가시죠.”

한정석은 조감독의 말에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안 그래도 전무님이 SSJ 본부장을 만나러 가신다고 하셨는데 일이 이렇게 풀린 모양이었다. 그리고 왜 자신을 여기에 보냈는지도 단박에 파악했다.

‘하여간 전무님도… 이런 건 미리 좀 공유해 주면 좀 좋아…….’

한정석 피디는 살짝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지잉―

[이기민 : 오늘 리부트 엔터 인터뷰 잘하세요. 지금쯤 제가 거기로 보낸 이유를 알았겠지만…….]

[한정석 : 네! 전무님. 정확히 이해했습니다.]

한 피디는 마치 충성스러운 가신처럼 10초도 안 돼서 답장을 날려 보냈다. 물론 그의 표정은 짜증으로 일그러진 상태였다.

“일단 네가 상황 파악한 것과 인터뷰한 거에서 내가 더 알아야 할 특이 사항이 있나?”

“다른 특이 사항은 이미 말씀드렸고, 아이돌 연습생이 네 명인데 그 네 명으로 그대로 데뷔해서 우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네요.”

“뭐? 게네들 말고는 연습생이 하나도 없대? 남자도?”

“네, 한 명도 없다고 합니다”

“열악하구먼…….”

“그런데 웃긴 게 회사에 녹음실하고 아이돌 연습생 연습실까지 다 있었습니다.”

“그래? 제대로 해볼 작정인가 보지.”

“그럼 촬영을 시작해 볼까? 어디부터지?”

“연습실로 가시죠. 거기에서 멤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핑크엔진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연습실에서 대기 중이던 핑크엔진 멤버들이 한정석 피디에게 90도로 인사했다.

“크흠… 안녕하세요. 자… 자기소개부터 하실까요? 왼쪽부터…….”

“안녕하세요, 핑크엔진에서 시크를 맡고 있는 리더 김인하라고 합니다.”

“시크와 리더라… 좋고요. 다음…….”

“안녕하세요, 핑크엔진에서 센터를 맡고 있는 ‘얼다’ 이시하라 레이카라고 합니다.”

“일본인?”

“하이! 일본인데스요…….”

“그런데 ‘얼다’가 뭐죠?”

“얼굴이 다했다는 것의 줄임말입니다.”

“푸훗… 그렇네요. 얼다 맞네. 다음…….”

“안녕하세요, 핑크엔진에서 섹시를 맡고 있는 와일드캣 이다미입니다. 캭!”

이다미는 나름 준비한 회심의 멘트인지 고양이처럼 손을 들고 할퀴는 표정을 지었다.

“…….”

“갑분싸네요. 하앙…….”

“섹시 담당이라… 큼… 인정합니다. 다음…….”

“안녕하세요, 핑크엔진에서 막내를 맡고 있는 러블리걸 최시유입니당.”

“딱 봐도 막내 같네요. 왼쪽만 위로 묶은 사과 머리는 노린 건가요?”

“헤헤… 센스 있으시네요. 제 트레이드 헤어스타일입니다.”

“귀… 귀엽네요.”

“총 4인조인가요?”

“넵! 잘 부탁드립니다.”

한 피디는 활기차게 인사하는 핑크엔진을 날카로운 눈으로 천천히 쳐다보았다.

‘뭐야, 비주얼 그룹인가? 어떻게 이렇게 다르고 개성 있게 생긴 애들을 다 모아놨지? 외모 미쳤는데?’

리부트 엔터의 핑크엔진은 4인조에 불과해서 다른 팀보다는 멤버가 부족했지만 대신 멤버 전원이 3대 기획사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었다.

“자… 잠깐요. 핑크엔진은 각자 포지션 같은 게 없나요? 왜 소개할 때 아무도 이야기 안 하는 거 같지?”

“딱히 정확하게 포지션이라는 게 없습니다.”

“에……? 그게 무슨?”

“하나, 둘, 셋, 핑크엔진은 만능입니다.”

“헉… 멘트 짰어요? 동시에 하네?”

“네!!”

“까하하하…….”

“…….”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기분이 어떠세요?”

“이런 프로그램은 처음이지만…….”

한정석 피디는 핑크엔진의 네 명의 멤버와 즐겁게 인터뷰를 진행해 나갔다. 리부트 엔터는 중소기획사답지 않게 꽤나 1티어급의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었다. 원래 예쁜 애들이라 그런지 구김살 없이 대화가 자연스러웠다. 막내만 약간씩 버벅대고 있었는데 원래 그게 콘셉트인지 뭔가 어색하지 않았다.

‘매력 있는데?’

“그럼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이번 「걸그룹 4차 대전」에서 목표가 있다면?”

“하나, 둘, 셋, 우승!!”

“…….”

“꺄르르르륵… 야… 우리 너무 지른 거 아니니?”

“아… 몰라, 몰라…….”

“언니들 창피해요.”

“지금 선전 포고하신 건가요?”

“선전 포고는 아니고 목표입니다. 혹시 이거 악마의 편집 아니겠죠?”

리더인 김인하가 카메라를 보고 살짝 윙크하며 말했다.

“하… 이런… 이제 하라고 해도 못 하겠네.”

“그럼 다시 질문할게요. 우승을 자신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건 제가 대답하겠습니다.”

핑크엔진의 센터인 레이카가 손을 들었다.

“네, 하세요. 자신하는 이유는?”

“얼굴?”

레이카가 자신의 두 손에 턱을 받치고 꽃받침을 만들었다.

“우웩…….”

“컷컷컷!”

핑크엔진의 다른 멤버들이 다들 구역질을 하는 시늉을 했다. 멤버들은 시끄럽게 난리가 났지만 정작 한정석 피디의 눈은 레이카의 애교에 하트 모양이 되었다.

‘크흑… 예… 예쁘다.’

마치 자체 발광을 하는 것처럼 그녀의 주위가 밝아진 것 같았다.

“농담이고요! 제가 이렇게 우승을 자신하는 이유는?”

“두구두구두구…….”

멤버들이 입과 손으로 장단을 맞춰줬다.

“바로… 저희 피디님 때문입니다.”

“컷! 수고하셨습니다.”

“아레? 인터뷰 바로 끝인가요? 너무 짧아요. 그리고 질문에 아직 대답을 충분히 못 했는데요?”

“괜찮습니다. 이 정도면 아주 잘 나왔어요. 어차피 오래 나오지도 않을 거예요.”

“혹시 자유곡으로 춤 연습한 거 있어요? 간단하게 촬영할 거라 노래는 안 해도 됩니다.”

“네, 저희가 준비한 곡은…….”

핑크엔진에 대한 촬영을 마친 한정석 피디와 조감독이 건물 밖으로 나와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조감독아, 어떻게 생각하냐?”

“뭐 말입니까?”

“핑크엔진 애들 말야. 어때?”

“괜찮던데요? 이런 중소기획사에 그런 애들이 있다는 게 이상할 정도예요.”

“그래,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딱 그거야. 희한하네. 정말”

“외모만 괜찮은 애들인지 모르죠, 뭐…….”

“아니, 아까 군무하는 거 보니까 실력도 괜찮던데?”

“뭐, 지켜봐야죠. 쇼가 진행될수록 옥석이 가려질 거니까요.”

“왠지 얘네들은 강할 거 같다. 느낌이 와, 느낌이…….”

“다 피우셨으면 프로듀서 일렉케이 촬영하러 가셔야죠. 핑크엔진에서 좋은 장면 많이 건졌으니 이번에도 기대되네요.”

‘크흠… 일렉케이가 전무님과 어떻게 인연이 있는지 모르겠네. 나도 모르는 정보를 아시고 계시다니…….’

“그래, 어디 한번 SSJ 연습생 출신 .EXE 타이틀곡 작곡가를 보러 가자고…….”

그들은 일렉케이가 있다는 녹음실로 향했다.

한 피디가 녹음실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한 사내의 뒷모습이 떡하니 보였다. 어깨가 떡 벌어진 게 마치 태평양 같았다. 머리도 살짝 목까지 내려오는 찰랑거리는 긴 머리였다. 그 옆으로는 작가들이 소파에 앉아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그 남자를 보고 있었다.

‘이것들이 어디 갔나 싶었더니만… 여기서 저러고 있었네. 어휴…….’

그 남자는 인기척을 느꼈는지 한 피디와 조감독을 돌아보았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프로듀서 일렉케이라고 합니다.”

“큭… 반… 반갑습니다. 한정석입니다.”

한정석 피디가 일렉케이의 포스에 눌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옆에 있던 조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강전기에게서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패왕색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여기 앉으세요.”

프로듀서 일렉케이는 명품으로 추정되는 고급스럽고 도톰한 흰색 라운드 티에 은빛 장식의 십자가 목걸이를 하고 약간 핏이 살아있는 유광 블랙진을 입고 있었다. 손등까지 내려온 소매가 뭔가 언밸런스하면서 에지 있는 느낌이 있었다. 그가 긴 머리를 살짝 흔들자 왼쪽 귀에서 동그란 링 귀걸이가 살짝 보였다.

‘와… 옷 입은 게 무슨 모델이야? 키도 엄청 크고 얼굴은 무슨 연예인 같은데? 왜 이렇게 잘생겼어? 배우 귀싸대기 후리는 수준인데, 이거?’

“피디님, 우리 일렉케이 프로듀서님 진짜 잘생기셨죠?”

“어? 어… 그러네.”

노처녀 작가들이 아주 좋다고 꺅꺅거리기 시작했다.

강전기는 처음 정식으로 TV에 출연하기 때문에 오랜만에 외모에 힘을 좀 줬다. 옷도 황아영을 불러다 놓고 여러 벌을 매치해 보고 가장 편안하면서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옷들을 골랐다. 또한 강남의 미용실에 들러 길이를 좀 다듬고 숱을 좀 쳐내서 샤프한 인상을 주려고 했다.

‘으… 이게 뭐라고 떨리냐.’

그렇게 그에 대한 인터뷰가 시작되었다. 간단한 약력과 대표곡들을 읊었다.

“저희가 입수한 내용에는 피디님 경력에 SSJ 출신 연습생이라고 쓰여 있거든요.”

“네, 사실입니다. 3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아… 아이돌은 제 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소속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곡을 공부하신 거군요. 제가 봤을 땐 아이돌로 데뷔하셨어도 인기를 끄셨을 것 같은데요?”

“감사합니다. 칭찬으로 듣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EXE 컴백 타이틀곡도 작곡하셨다고 알려졌습니다.”

“아… 제가 운 좋게도 좋은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EXE가 기꺼이 제 곡을 써주셨어요.”

“혹시 .EXE하고도 잘 아시나요?”

“에릭하고는 가끔 보는 사이입니다. 물론 다른 멤버분들하고도… 뭐, 친하다고 할 수 있죠.”

그렇게 인터뷰가 10분 정도 진행되었다. 역시 뮤직넷 스타일답게 구구절절한 내용은 다 스킵하고 중요한 몇 마디만 물어봤다.

‘이번에도 스피디한 진행인가? 딱 필요한 말만 따가네. 편집해서 얼마나 과대 선전을 해댈 것인지 궁금하구만. 어그로 오지겠지? 그 정도는 각오하고 있다고!’

그다음에는 데뷔곡을 녹음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사실 곡 녹음은 이미 끝났지만 방송용으로 한 번 더 보여준 것이다. 아마도 연출진들은 곡이 노출되지 않는 선에서 장면을 편집해서 분량을 만들 게 뻔했다.

“피디님… 뭔가 촬영이 좀 밋밋한데요? 저희 잘했는지 모르겠어요.”

핑크엔진의 리더 김인하가 녹음실 소파에 앉아서 머리를 긁적였다.

“뮤직넷이 얼마나 악마의 편집을 잘하는지 몰라서 그래? 나중에 한번 봐라. CG랑 해서 너희가 한 말을 어떻게 편집해서 내보내는지 말야. 편집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 알게 될 거니까.”

“저희 진짜 별말 안 했어요.”

“됐어. 어차피 이 프로그램은 총력전이 콘셉트야. 좀 자극적일 수밖에 없어. 너희 마음 단단히 먹었지?”

“네……!!”

“그래, 좋았어. 난 너희를 믿는다. 너흰 3대 기획사를 능가하는 인재들이야. 오케이?”

“피디님, 오케이 좀 노티 난다.”

“어허… 인하는 그 입 다물라!”

“넵!”

그렇게 리부트 엔터 촬영이 끝났다. 물론 강전기는 레몬캔디 편에서 한 번 더 출연해야 했지만 말이다. 강전기는 자신이 본방 사수를 했던 레몬캔디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했다.

그렇게 「걸그룹 4차 대전」에 대한 사전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었다.

* * *

드디어 3월 1일 발매된 .EXE의 앨범이 일주일 후 빌보드 200에 1위로 등극했다. 미국 내 판매량은 약 45만 장이었고 전 세계적으로 300만 장이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 각종 스트리밍 차트를 점령하고 아이튠 차트에서도 대다수의 나라에서 1위를 하는 등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뮤직넷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다음 날부터 계열사 채널에서 「걸그룹 4차 대전」에 대한 광고 홍보를 대대적으로 때릴 작정이었다. 빌보드 1위 작곡가가 어그로를 제대로 끌기 위해 자극적으로 편집된 모자이크 인터뷰가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EXE의 1위 소식은 「걸그룹 4차 대전」을 띄우기 위한 뮤직넷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광고가 나가기 전 한 언론이 터트린 단독 기사로 국내 연예계가 발칵 뒤집혔기 때문이었다.

KOREA TIMES

[미국 연예계를 러브 스캔들로 발칵 뒤집어 놓은 에밀리 로버츠의 신곡과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 .EXE의 타이틀의 작곡가는 같은 사람?]

3월 1일 발매한 .EXE의 신보 「너는 나를 지킨다」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올랐다. 현재 2위는 미국 연예계를 러브 스캔들로 발칵 뒤집어놓은 에밀리 로버츠의 신보 「Not even an affair」인데 이 곡의 작곡가가 동일한 인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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