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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섹스킹 야동 만드는 남자-147화 (147/551)

〈 147화 〉 147화 일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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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 대난교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

무라니시 고루는 오닉스 영상의 팀장급을 모두 모아놓고 회의를 하고 있었다. 그는 평소에 밖에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 팀장급을 모아놓고 회사가 돌아가는 상황을 체크하는게 꼭 필요했다.

최근 오닉스 영상에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시리즈는 난교물이었다. 처음에는 쿠로키 하루를 필두로 한 오닉스 영상의 대표 여배우들을 총동원한 난교물을 제작했다. 호사카처럼 수많은 여배우를 혼자서 상대할만한 남자 배우가 없어서 남자도 여럿을 사용했다. 이는 오닉스 영상만의 독특한 특징이 되었다.

그리고 오닉스 영상의 난교물은 점점 단가가 맞지 않게 되었다.

호사카의 1억엔 섹스 토너먼트의 애프터 파티는 단발성 기획이었다. 가장 화려한 순간에 기적처럼 이루어진 일이었다. 덕분에 모든 여배우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그러고도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었다.

오닉스 영상의 난교물은 상황이 달랐다. 처음에는 자사의 A급 이상의 여배우에게 적당한 출연료를 쥐어줄 수 있었다. 그리고 작품을 쪼개서 팔아도 일정 수준은 판매량이 나왔다.

하지만 판매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쿠로키 하루는 금방 난교에 질려 했다. 무라니시 고루도 그녀를 계속 난교물에 출연하도록 강요할 수 없엇다.

AV 팬들도 난교물의 자극에 둔감해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수많은 여자와 남자가 나와서 섹스를 한다는게 흥미롭게 받아들였지만 그런 작품이 계속 나올수록 판매량은 떨어졌다.

점점 작품을 쪼개서 파는 것도 한계에 도달했고 여배우들에게 주는 출연료도 조금씩 줄었다. 여배우들은 같은 출연료를 받는다면 수많은 여자 중 하나가 아니라 자신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AV를 더 선호하기 시작했다.

무라니시 고루는 100명 대난교라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모든 것은 부하에게 맡긴 상태였다.

“저… 그게…”

“핵심만 말해. 핵심만. 나 바쁜 사람이야. 알아 몰라?”

100명 대난교를 맡아서 일을 진행하고 있던 팀장은 설명 하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설명이 길어진다면 무라니시 고루가 즉시 불호령을 지를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명을 즉시 하지 못하면 또 불호령일게 뻔했다. 팀장은 간신히 짧은 설명을 쥐어짜냈다.

“여배우들… 출연료가.”

“이 멍청한 새끼. 이런 것까지 내가 알려줘야 해! 일단 화면에 주로 나와야 할 S급, A급 먼저 협상하라고! 그리고 나머지 년들은 이번 기회에 얼굴을 알리면 나중에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작품에 출연할 수 있다고 하고! 그리고 남자들은 여배우들과 섹스만 할 수 있다면 공짜로 얼마든지 쓸 수 있을거 아니야!”

“네, 알겠습니다.”

오닉스 영상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무라니시 고루였다. 팀장은 그런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서도 100명의 채우는 것이 힘들었지만 일단은 알겠다고 말하는 수 밖에 없었다.

“3일 주겠어. 3일 안에 세팅을 모두 끝내놔. 내가 직접 촬영을 할거니까.”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무라니시 고루는 마케팅 팀장에게 고개를 돌렸다.

“요즘 업계 상황은 어떻지?”

“여전히 저희 오닉스 영상의 판매량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호사카가 AV 업계로 복귀한 이후에 다시 문스톤 기획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고 있구요.”

“그건 예상했던거야. 대중들은 참 멍청해. 칸 영화제에 갔던거랑 AV랑 무슨 상관이냐 말이야. 칸 영화제에 나왔던 배우가 AV를 찍는다고 더 꼴리냐? 응? 꼴려?!”

“안꼴립니다.”

“그렇지! 하지만 대중은 그걸 모른다고.”

마케팅 팀장은 지금 호사카가 최근에 출시한 일반인 AV를 말하려 했다. 만약 지금 말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더 큰 욕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말하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최근에 이런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뭔데?”

마케팅 팀장은 AV 렌탈샵에서 빌려온 일반인 시리즈 첫 작품을 꺼내었다. 무라니시 고루는 비디오를 슬쩍 보면서 광고 문구를 읽었다.

“가면을 쓴 신비의 섹스 퀸 레오와 그녀의 팬이 나누는 섹스? 허참. 이거 또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네.”

무라니시 고루는 회의실에 있는 텔레비전으로 이 신작을 틀어보았다. 그는 돈에 눈이 먼 사람이지만 AV에 미쳐있었던 과거만큼은 진짜였다. 아직 AV를 보는 눈은 살아있었다. 순식간에 AV가 끝나고 그는 팀장들을 보며 말했다.

“발전했군. 뭔가 화면 때깔이 좋아졌어. 그 기획력은 여전하고. 이시이 준 영감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저런 인재가 들어오는데 우리는 왜 저런 인재가 없어?”

팀장들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었다.

“에휴. 너희들 중 하나가 호사카의 절반만큼만 했으면 내가 이렇게 골머리를 앓지는 않았겠지. 사장은 회사를 먹여살리겠다고 밖에서 광대짓을 하고 있는데 회사 잘돌아간다. 그지?”

그리고 무라니시 고루는 호사카의 신작을 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 일전에 1억엔 섹스 토너먼트 애프터 파티를 보고 난교물을 기획했던 것과 비슷했다.

“좋아. 이런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나눠쓰고 그래야지. 그리고 우리는 그걸 더 발전시키는거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어떻게? 그렇지!”

여배우와 일반인을 섹스 시킨다는 아이디어는 좋았다. 여배우는 바꿀 수 없는 요소였다. 바꾼다면 일반인이 아닌 사람을 써야했다.

“유명인? 아니야. 유명한 놈들은 보통 돈이 많고 AV에 출연하고 싶지는 않아 할거야.”

잘나가는 놈이 어렵다면 못나가는 놈을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상 최대의 호황이라는 일본에도 인생이 망한 사람은 있었다.

“야쿠자? 아니야. 그건 별로 재미가 없어. 노숙자? 그래, 노숙자!”

무라니시 고루는 뭔가 상품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노숙자는 그 어떤 여자도 섹스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었다. 불결하고 무능력했다.

그런 노숙자를 AV 여배우가 접근하여 섹스를 벌인다? 이색적인 꼴림이 발생할 것 같았다.

문제는 단 하나.

오닉스 영상의 여배우들도 노숙자와 섹스를 하고는 싶지 않을 것이었다.

무라니시 고루는 한 여배우의 이름을 떠올렸다.

후지사키 리코였다.

쿠로키 하루의 뒤를 잇는 오닉스 영상의 2등 여배우였다. 1억엔 섹스 토너먼트에 나가서 나름 화제도 되었고 그 후에도 오닉스 영상에서 온갖 AV에 출연하고 있었다. 마치 공장처럼 AV를 찍어내고 있어서 공장장이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였다.

무라니시 고루는 팀장들에게 말했다.

“내가 낸 아이디어는 어떤가? 여배우는 후지사키 리코를 쓰는게 좋을거 같은데. 걔는 돈만 주면 아무거나 다 찍잖아?”

“좋습니다!”

“역시 무라니시 사장님밖에 없습니다!”

“확실히 후지사키라면 시리즈물의 첫 작품에 써도 전혀 떨어지지 않죠.”

“그리고 이 작품이 대박만 나면 다른 여배우들도 하려고 할테고 말이죠.”

팀장들은 무라니시 고루를 찬양하면서 한마디씩 보태었다. 무라니시 고루는 살짝 흡족해했다.

“그럼 누가 후지사키 리코에게 말해보겠나? 설득을 해보겠냔 말이야.”

무라니시 고루를 찬양한 말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침묵만이 감돌았다.

“어휴. 그럴 줄 알았다. 후지사키 리코를 불러. 그리고 모두 나가.”

팀장들은 무라니시 고루의 모든 명령 중에 회의실에서 나가라는 명령을 가장 기쁘고 빠르게 이행했다. 잠시 후에 후지사키 리코가 회의실로 들어왔다. 그녀는 오늘도 촬영 스케줄이 있어서 오닉스 영상의 건물에 있던 참이었다.

“사장님? 저를 부르셨다고.”

“아, 후지사키 짱. 일단 앉아.”

무라니시 고루는 팀장들에게 불호령을 내렸던 사람과 다른 사람인 것처럼 부드럽게 인상을 바꾸며 말했다.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획이 나왔는데 후지사키 짱이 맡아줬으면 좋겠어.”

“무슨 작품인데요? 감독은요?”

후지사키 리코는 이제 AV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독이라고 믿게 되었다. 이전까지는 여배우가 AV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호사카를 경험한 이후로는 생각이 달라졌다. 여배우는 재료에 불과했다. 감독이라는 요리사에 따라서 일류 요리가 나올지 삼류 요리가 완성될지 결정되었다.

“감독은 내가 맡을거야.”

“무라니시 사장님이 감독을 맡는다면 믿을만하죠. 그럼 어떤 기획인데요?”

후지사키 리코는 만만한 기획이 아닐거라 예상을 했다. 그녀는 출연료만 맞는다면 어떤 기획도 수락하는 여배우였다. 100명 대난교라는 정신 나간 기획도 나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이번에 호사카 군이 재미있는 기획을 또 만들었더군.”

“뭔데요?”

“AV 여배우와 그녀의 팬을 섹스하는 것을 촬영했다지. 벌써 첫 작품이 나왔어. 재밌더라구.”

후지사키 리코는 회의실 테이블에 올려져 있는 AV 비디오를 보았다. 점점 불안함이 커져갔다.

“우리는 좀 더 극단적인 AV를 만들어볼거야. 더 자극적이고. 더 꼴리게. 그게 AV의 본질이니까.”

“그래서요? 사장님답게 굴지 말고 시원하게 말해줘요.”

“노숙자를 섭외해서 섹스를 한번 하지. 노숙자로 꾸며진 남자 배우가 아니라 진짜 노숙자. 이보다 자극적인게 또 어디있겠어?”

순간 후지사키 리코는 무라니시 고루가 미친 것인가 생각했다. 아무리 보아도 미친 것 같지는 않았다. 그의 태도는 굉장히 진지했다.

그리고 무라니시 고루는 간단하게 설득을 했다.

“출연료를 3배를 주지. 그리고 출연료는 우리만의 비밀로.”

오닉스 영상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여배우는 후지사키 리코였다. 자신이 하고 싶은 작품만 하는 쿠로키 하루보다 후지사키 리코가 받아가는 돈이 더 많았다. 그리고 그런 후지사키 리코는 작품 당 받는 돈도 액수가 컸다. 그것을 3배로 준다는 것은 나쁘지 않았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오닉스 영상의 AV는 격렬하여 한번 촬영하면 가볍게 몸살이 날 정도였다. 그런데 역겨움을 조금만 참으면 3배의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다.

“후우. 좋아요.”

그렇게 후지사키 리코는 무라니시 고루의 제안을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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